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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랑 뭐하고 놀지?

[Nagoya] 나고야역 라면 집 코난, 지브리 스토어 '동구리 공화국'

by ahkim 2024. 2. 22.

 

버스투어를 마치고 나니 저녁 6시 반이 넘었네요.

저녁을 먹으러 나고야 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JR센트럴 타워에 있는 식당가로 향했습니다. 

12층과 13층에 일식, 양식, 한식 등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다 모여있었습니다. 

일본에 왔는데 라면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어 13층에 있는 코난이라는 라면집을 선택했습니다.

 

라면과 볶음밥에 만두까지 시키니 세 사람이 배가 엄청 부르지는 않지만 적당히 찰 정도였습니다. 

하이볼은 평소에 먹었던 것보다 싱거워서 생맥주를 시킬 걸 싶었네요.

간단히 한 끼를 때우기에는 적당하였습니다. 

 

요새 나고야 하면 지브리 파크가 떠오를 정도로 지브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리 예매를 하지 못해 지브리 파크는 못 갔지만  나고야역에 있는 지브리 스토어 '동구리 공화국'에서 마음껏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네코버스와 토토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영화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준우도 일단 바구니부터 들고 신나게 쇼핑을 시작합니다. 

 

막상 집에 가면 구석에 박혀있을지도 모르지만 안 사고 그냥 가기에는 매우 다양한 캐릭터와 좋은 퀄리티의 상품이었습니다. 

지브리마니아는 지갑이 그냥 열리는 곳일 것 같네요.

 

나고야에서 유명한 노리타케 도자기와 지브리 콜라보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붉은 돼지의 기념품은 가격대가 좀 있지만  퀄리티가 상당하여 마니아 층들은 무조건 살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남편도 붉은 돼지 컵이라도 사야겠다며 구매하였네요)

5,500엔 이상만 결제하면 면세가 되며, 택스프리 하는 곳까지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준우가 고른 기념품입니다. 하나는 어린이집 가방에 달고 다니고 나머지는 친구들 선물로 주겠다고 하네요. 

영화를 본 적 없는 준우에게도 토토로는 귀엽게 느껴졌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