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와 여름휴가로 간 괌에서 에르메스 피코탄을 구매하게 된 성공기를 알려드릴게요!
한국에서 수없이 매장을 찾아갔지만 살 수 없었던 피코탄 ㅠㅠ
사실 준우맘의 이번 쇼핑 목표는 에르메스였기 때문에 괌에 도착하고 다음날 바로 티 갤러리아로 뛰어갔답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셀러 한 분이 저를 담당했답니다. 가방은 가든파티, 피코탄 등등 5-6개 종류가 전시되어 있었지만 오로지 전시용이라는 답변만 하였답니다. ㅠ
그래서 저는 샹달 반지, 샹달 목걸이, 팝아슈 목걸이, 클릭아슈 팔찌, 이번에 새로 나온 미니클릭 샹달 팔찌.. 등등 문의를 매우 많이 했는데,
샹달 반지, 목걸이, 팝아슈 다 없었고 ㅠㅠ
클릭아슈, 미니클릭 샹달 팔찌는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색깔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셀러가 신상 샹달 목걸이 하나가 남아있다며 보여주었는데 착용하자마자!! 너무 이뻐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결제를 하는 마지막까지도 셀러에게 계속 피코탄을 갖고 싶다 징징?거렸더니 ㅋㅋ
셀러가 "무슨 색을 원하냐, 사이즈는 어떤 거?" 이런 식으로 물어보더니 나중에 문자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뭔가 희망이 살짝 보이는 기분이었죠.
투몬비치를 배경으로 영롱하게 짠.
저 자물쇠 모양이 특이하면서 샹달 느낌도 갖고 있어 여름에 하면 매우 시원해 보인답니다. 겨울에도 목폴라 티 위에 해도 너무 이쁠 것 같습니다.
에르메스를 잠시 잊고 여행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틀 뒤 오후에 셀러가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준우맘을 위한 가방이 왔다고 하는군요! 전 묻고 따지지도 않고 한 시간 뒤에 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ㅋㅋ
에르메스에 도착하니 저를 담당했던 셀러가 조용히 저를 비밀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가방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제가 찾던 피코탄 18 사이즈 에토프 은장!!!
저는 매우 감동하여 바로 구매를 하였답니다.
결국 목걸이를 구매했기 때문에 피코탄을 살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지인들도 이런 경험이 많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매장 앞에서 기쁨의 기념 샷 하나 남기고 왔습니다.
인천공항까지 에르메스 쇼핑백과 박스를 당당하게 갖고 온 후 자진신고를 하고 무사히 집에 왔답니다.
(자진신고 금액이 상당하여 마음이 아팠답니다..ㅎㅎ)
이너백을 넣으니 무너짐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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